EZ EZViwe

[집중분석] 하이브리드와 만난 인피니티 Q50 '최고출력 364ps'

스포츠카 수준 퍼포먼스…"라인업 확장으로 시장 공략 강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2.23 11:20: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인피니티 코리아가 지난해 '하이브리드시장 신흥강자'로 떠오른 Q50S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제2 전성기를 예고했다. 국내에서 △스타일 △에센스 △스포츠에디션 △하이테크 총 4개 모델로 판매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이다. '디젤 게이트' 이후 점차 확대되는 하이브리드시장에서 Q50S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하면 연비가 뛰어난 대신, 달리기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이 같은 편견에 대항한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이하 Q50S)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364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물론, 역동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모두 겸비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인피니티 Q50(Infiniti Q50)은 인피니티가 럭셔리 자동차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명성을 높이고자 2014년형 모델부터 도입한 'Q' 명명체계 첫 번째 모델. 'Q'는 지난 1989년 브랜드 탄생을 알린 '최초 프리미엄세단' Q45의 성능과 역사를 상징하는 배지다.

지난 '2013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이후 미국에 최초 출시된 Q50은 브랜드 월 판매량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시키며 브랜드를 견인할 차세대 모델로 자리 잡았다.

Q50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는 364마력의 주행성능과 12.6㎞/ℓ의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특히 2015년 5000만원대 에센스(Essence) 트림과 첨단 안전기술을 집약한 하이테크(Hi-Tech) 트림으로 라인업을 재편한 Q50S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115% 급증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스타일(Style) 트림과 스포츠 에디션(Sports Edition) 패키지까지 추가해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로써 Q50S는 국내시장에서 △스타일 △에센스 △스포츠에디션 및 하이테크 총 4개 모델로 판매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운전으로의 초대' 브랜드 컨셉트카 DNA 장착

기본적으로 인간과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유려한 곡선으로 디자인된 Q50은 브랜드 '컨셉트카' △에센스 △에세라 △이머지 등에 적용된 독창적 디자인 DNA를 자연스럽게 녹였다.

에센스에서 선보였던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가 특징인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로 뛰어난 비율은 물론,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관까지 구현했다. 전면 더블 아치 그릴 윗부분은 전형적 동양 다리 실루엣을, 아랫부분은 그 다리가 물에 비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에세라' 곡선을 살린 사선형 그물 패턴과 크롬 테두리를 개선해 3차원적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사람 눈을 연상케 하는 풀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 주행등 역시 낮과 밤 모두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측면부는 유려한 물결무늬를 닮은 캐릭터 및 웨이스트 라인, 지붕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아치 루프라인으로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초승달 모양 C필러로 쿠페 스포티함을 구현하는 동시에 롤 형태로 얇게 설계된 A필러와 B필러는 개방감을 증대시킨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성'의 Q50S 스포츠에디션의 경우 더블 아치 그릴에 미드나잇 블랙 색상을 적용하면서 리어 스포일러와 전·후륜 머드가드를 추가해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 섬세한 공기역학적 설계로 '0.26Cd'라는 낮은 공기 저항계수를 실현한 동시에 주행 시 차량을 들어 올리는 양력을 최소화시켜(Zero Lift) 안정감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감각까지 제공한다.

한편,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 가치를 제공하는 인테리어의 경우 '트릴로지'로부터 영향을 받아 '운전으로의 초대'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특히 웰컴 라이팅 시스템은 인텔리전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 잠금 해제 시 퍼들 램프와 실내등이 차례로 작동되면서 탑승자를 실내로 초대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또 브랜드 고유 '더블 웨이브' 디자인은 앞좌석 탑승자들에게 넉넉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했으며, '비대칭적' 센터콘솔과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은 주행 시에도 운전자가 작동·제어장치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아울러 세밀하게 디자인된 시트는 척추나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장시간 주행에서 오는 피로감을 최소화하며, 10가지 방향 전동식 조절 및 열선 기능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2850㎜)를 자랑하는 실내 공간은 동급 세단들에 비해 넓어져 한 단계 높은 E세그먼트와도 견줄 만한 품질과 디자인을 확보했다.

◆'미래형 럭셔리 세단' 스포츠카 수준 강력한 퍼포먼스

3.5ℓ 6기통 가솔린 엔진(306ps)과 고출력 50㎾ 전기모터(68ps)를 탑재한 Q50S는 최고출력 364ps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더불어 100㎞/h까지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12.6㎞/ℓ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한다.

'미래형 럭셔리 세단'을 추구하는 Q50S는 전자식 조향장치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양산차 최초 적용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식으로 스티어링을 조작해 즉각적인 반응성은 물론, 운전자 의도를 도로 위에 그대로 투영한다. 또 노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스티어링 휠 진동을 차단해 안정적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자 제어식 7단 자동 변속기와 어댑티브 시프트 컨트롤(ASC)이 탑재된 '적응식 학습 알고리즘'은 운전 스타일을 감지해 그에 따라 변속 패턴을 자동 조절해 뛰어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또 더블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 및 독립식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 등 차체 안정성이 극대화된 서스펜션은 민첩한 스티어링까지 가능케 해 운전자에게는 즐거운 주행을, 탑승자에게는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이런 Q50S 라인업에 300마력 이상 차종 중 유일한 '4000만원대' 스타일 트림과 스포츠에디션 트림을 추가해 Q50S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호평받던 강력한 퍼포먼스와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에 차별화된 가격경쟁력까지 더해 새롭게 돌아온 Q50S는 경쟁 모델이 감히 뛰어넘을 수 없는 명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고공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 판매 가격(vat 포함)은 △Q50S 스타일 4680만원 △에센스 5690만원 △스포츠에디션 5690만원 △Q50S하이테크 6190만원으로 동급 최고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