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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 체제 전환

급변하는 시장 환경 주도할 신 사업 분야 투자 확대 취지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2.23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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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기술기반·게임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前 신민균 상무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유승운·신민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빠르고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민균 내정자를 비롯해 모바일 생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존 파트너들은 검증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보다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초기 창업 팀을 발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민균 내정자는 "사업보고서나 비즈니스 모델이 없더라도 기술을 갖춘 각 분야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방향의 투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사람에 투자한다는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더 발전시켜 잠재력 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과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민균 내정자는 카이스트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엔씨소프트 기획조정실, 사업부문 총괄 상무, 게임개발 총괄직속 상무를 거쳐 지난 2015년 3월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해 신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기업의 가치 상승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