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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1위 탈환' 유한양행, 주가 '급등'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23 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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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한양행(000100)이 상승세다. 지난해 호실적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4.52%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207억원, 영업이익 977억원, 당기순이익 1612억원으로 1년 만에 제약업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서근희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유안양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보다 매출액이 3.6% 영업이익이 36.4% 상회했다"며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20.9% 증가한 1조4304억원, 11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유한양행이 4분기 기대 이상의 원료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API 사업부 매출액이 19%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