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과 건강보험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단일보험자로 오는 2019년까지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비공식 부문 가입자 확대 △보험재정 적자 △기관 운영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대표단은 한국의 제도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고자 한국의 건강보험공단(NHIS)을 방문해 MOU를 제안하게 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보험 분야 운영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 교환 △공동연구 △학술행사 공동개최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발리에서 열린 MOU 체결에 참석한 이홍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제도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보험 주요이슈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드리스 파흐미(Idris Fachmi)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양국 간 건강보험 분야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한 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으로 양국 제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