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소라, 이하 협회)는 21일 오후 4시30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2017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회는 총회를 통해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윤소라 유아이 대표를 제10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먼저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여성벤처의 미래지향적 Identity 구축!'이라는 비전과 '함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내일을 향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실천과제로는 미래를 위한 도전, 성장을 위한 협력 등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초기 여성벤처기업 소통 플랫폼 조성을 비롯해 △국내외 신규시장 창출 지원 △벤처·경영 핵심역량 교육 강화 △지회 간 교류활성화 △외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9개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정기총회 후 오후 6시에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등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기서 지난 2년 동안 협회를 위해 여성창업보육시설 조성, 청년여성벤처기업육성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영 제9대 협회장에게 회원사의 감사 마음을 담은 송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영 제9대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많은 협회장들과 2년 동안 함께 해서 좋았다"며 "여성기업인들을 대신해 헌신과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소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나라가 안팎으로 소란스러워 협회가 맡은 책임이 크다"며 "회원사를 1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무엇보다 여성기업인을 위한 강의, 정책토론 등을 진행해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희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여성이 기업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어떤 어려움이 와도 서로 단합해서 이겨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