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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회사에서 사랑받는 악수의 기본예절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美 트럼프 대통령 비난 이유는?

이수영 기자 기자  2017.02.22 15: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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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행보가 화제가 되면서 그의 악수법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상대의 손을 잡아 제 쪽으로 중심을 잃을 만큼 강하게 당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최근 트럼프에게 악수를 '당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각별한 애정표현'이라며 양국 우호에 무게를 실었지만 미국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은 아베 총리의 인식과 확실히 다르다.

트럼프의 악수법은 자신의 권력과 통제력을 과시하기 위한 공격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즉 상대를 제압해 제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긴 것은 '내가(미국이) 더 우월하다'는 뜻임과 동시에 '주도권은 내가(미국이) 잡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같은 의미에서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정상회담을 한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대응법이 회자됐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깨 아래쪽을 단단히 붙들고 잡아채는 악력에 팔꿈치를 직각에 가깝게 유지하며 버텼다.

앞서 해석대로라면 '나는(캐나다는) 대등한 관계이며 주도권을 놓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각설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법에 대해 무례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정상회담뿐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 악수는 가장 일상적인 인사 중 하나다. 그만큼 기본예절이 있고 특히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사회에서 미리 익혀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