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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2017년 제1차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미래 기술 트렌드 공유의 장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2.22 1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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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22일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7년 제1차 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2009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 첫 설명회에는 1, 2차 82개 협력사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선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담당 구성기 상무가 '2017년 CES에서 본 IoT 전망'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올해 예상되는 IoT 트렌드를 협력사에 소개했다.

협력사가 필요할 때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삼성 특허개방 지원제도' 등 삼성전자의 협력사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이밖에 산업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시행계획(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KEIT 이준석 팀장)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중소기업청 김세훈 과장) 등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해 협력사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5건의 우수한 선행기술도 소개됐다. 강용묵 동국대 교수가 '2차 전지 관련 흑연-타이타늄계 옥사이드 복합체 기술과 리튬 코발트 산화물의 표면처리 기술'로 스타트를 끊었다. 

또 △조위덕 아주대 교수 '일상행동 인지 관련해 IoT 활용 생활패턴 분석 기술 △노용영 동국대 교수 '탄소나노튜브 유기반도체 제조 기술' △이제원 인제대 교수 '누설전류형 변압기 이용 저가 플라즈마 처리장치 개발 기술' 등이 이어졌다.

설명회 후에는 기술 상담회를 열어 1:1 상담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협력사의 기술 애로 상담 등 기술 자문도 제공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지난해 총 4회의 설명회를 수원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광주, 구미까지 확대해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그간 참석이 어려웠던 지방 협력사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