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글은 2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돕는 것으로, 국내 중소 개발사를 발굴 및 육성하는 종합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한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중소 개발사 게임 경진대회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관람 페스티벌 △구글플레이,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과 함께 하는 통합지원 등을 통해 국내 중소 개발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제임스 샌더스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차세대 주역이 될 중소 개발사들이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내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은 구글플레이에 있어 특별하고 소중한 시장"이라며 "구글플레이 개발자 수 기준 전 세계 Top 5 시장 중 하나로, 많은 한국 개발자들이 구글플레이 앱 생태계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 '구글 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총 250개 이상의 개발사가 지원했으며, 그 중 30개 개발사가 오프라인 전시 및 경진대회에 참가해 300명 이상의 유저와 직접 만나 피드백을 들었다.
이 중 유저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Top 7 개발사가 캠퍼스 서울에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Top 3 개발사는 2016 구글 I/O(개발자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제임스 샌더스 총괄은 "지난해 1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어비스리움, 샐리의 법칙 등 특색 있는 인디 게임이 성장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많은 개발사를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인디 게임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을 보탰다.
이번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개발사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1일에서 2일로 연장하고, 10개사만 참여할 수 있었던 멘토링 및 액셀러레이팅을 20개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임 출품은 각 참가사당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행사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인디 개발사 및 1인 개발사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1월 이후 구글플레이에 새롭게 출시했거나 출시 전인 경우 비공개 베타 버전을 가진 인디게임 개발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20개사로 참여 기업을 줄인 이유에 대해 장현세 구글플레이 게임사업 부장은 "지난해 30개사를 진행해 봤는데 제일 끝에 위치한 개발사의 경우 소비자와 만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올해는 참여 개발사를 줄여 개발사들이 소비자와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기업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훌륭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기 더해 "구글플레이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중장기적 지원으로 더 많은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사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태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총 11명의 심사위원이 맡아 '혁신성'과 '예술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