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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5주년 맞아 노인복지관서 배식 봉사

총 기부금 75억여원…진지방 통해 현재까지 30만인분 점심식사 지원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2.21 1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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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설립 5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사골 설렁탕과 겨울철 별미인 호빵을 준비했다. 한 달에 한 번 특식이 나오는 날이라 배식을 기다리는 줄이 여느 때보다 길었지만 임직원들은 활기차게 봉사활동을 했다는 것이 현대오일뱅크 측 설명.

대기업 처음 임직원 월급의 1%를 재원으로 설립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대기업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권오갑 전 사장의 제안에 따라 출범했다.

지난 5년 동안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재단에 75억여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그동안 하루 3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식비를 지원하는 '진지방' 사업을 통해 총 30만인분의 점심식사를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또 2300여명이 장학금 등을 받았고 750여개의 복지시설이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난 2012년 12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진지방 1호점을 연 이래 현재 서울·부산·충남 서산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