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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대로 특검 연장 불발…법사위 법안 상정 실패

여야 간 의견 대립 첨예…권성동 위원장 "합의된 의견 가져와라"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21 1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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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행 70일로 한정된 특별검찰팀(특검)의 수사 기간을 50일 더 연장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 힘들게 됐다.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 골자의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 상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 의원 간 의견이 불일치, 법안으로 상정되지 못한 채 파행됐다.

이날 여당 소속 의원들은 "특검은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특검 연장을 반대했다. 이에 야당 소속 의원들은 "특검 수사를 만료하고 검찰 수사로 돌아가는 것은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여야 간 의견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바른정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합의사항을 갖고 와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