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팬오션(028670)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팬오션은 전일대비 1.19% 상승한 4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이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HSBC,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최악을 찍었던 발틱운임지수(BDI)가 올해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벌크 시장은 3년만에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선박 평형수처리장치 장착과 저유황선박유 사용 의무화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폐선량 증가가 공급과잉 현상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