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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대통령의 날' 맞아 휴장…유럽은 '혼조세'

스톡스600, 0.2% 상승한 371.04…국제유가 0.39%↑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21 08: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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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코틀랜드 로얄은행과 롤스로이스 등이 상승하며, 유니레버의 급락에 따른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20일(현지시각) 유럽증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371.04로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수준의 7299.86에 장을 마쳤다. 등락 폭을 표현하는 비율이 0.00%였다.

독일 DAX30 지수는 0.6% 오른 1만1827.62, 프랑스 CAC40 지수는 0.05% 떨어진 4864.99였다. 

이날 시장에는 대형 M&A 관련 소문이나 추진 소식이 날아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했다.

미국의 수위권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지분을 가진 소프트뱅크가 독일 도이체텔레콤에 경영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스프린트와 T모바일을 합병시키려 한다는 소식이 대표적이었다.

이와 맞물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도이체텔레콤 주가는 2.46%나 치솟았고 스코트랜드 로얄은행 6.8%, 롤스로이스는 6.3% 올라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크래프트하인즈가 1430억 달러 규모의 인수제안을 철회하면서 유니레버는 6.6%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산유국들의 감산 호재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미국에서의 생산 증가 우려가 겹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산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9%(0.21달러) 오른 배럴당 53.9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37달러 뛴 배럴당 56.18달러에서 움직였다.

한편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