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양시는 올해 초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 기간을 맞아 채취과정과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광양시는 백욱산 고로쇠의 차별화를 위해 채취호스와 집수정, 정제시설 청결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소형정제기·자동화 정제시설을 갖춰 채취한 수액이 입고되면 정제·여과, 다중 UV 살균 처리 등 다단계 과정을 거친 후 용기에 주입하고 출고일자를 날인해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리적 표시 라벨에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액을 마실 수 있도록 채취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위생관리에 심혈을 쏟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5ℓ, 4.5ℓPET로 구성된 9ℓ, 18ℓ들이 1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도록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백운산 산신에게 고장의 안녕과 번영 및 원활한 수액채취를 기원하는 '제37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오는 3월 3일 10시 백운산 약수제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영만 산림소득팀장은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오는3월 25일까지 실시되며, 약 1백 만 리터를 생산해 30억 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산 고로쇠는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기준에서 수액분야 최초로 등록했고 칼슘, 칼륨, 망간, 마그네슘 등 10종의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력 강화, 피부미용, 골다공증, 위장병 완화,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