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허기도 산청군수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 군수는 이달 27일까지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입주업체 19곳을 직접 찾아 불필요한 규제와 관련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청군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20일 금서 농공단지 엄점태 엔티코리아 대표와 간담회를 가진 허 군수는 지역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업망 구축과 사업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간담회를 통해 허 군수는 "수출 불안정과 내수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신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으로 극복하자"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구축을 위해 중․장기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기업과 군민이 공생공존 하는 살기 좋은 산청군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접수된 기업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상부기관의 규제개혁 등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는 군 직영 산엔청 쇼핑몰의 이용과 생산품의 입점소개, 취업상담과 구인구직 알선을 위한 일자리 센터 운영, 규제관련 기업애로에 대한 건의사항 접수 등 군정홍보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