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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대란 천수해법] 저금리시대, 재테크 '변액보험' 투자전략은?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20 1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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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14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05~075%선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1년 만이죠.

그렇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 특히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아이로니컬하게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했던 시기에 주가는 하락하지 않고 강한 상승을 보여왔습니다. 

즉,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때야말로 한국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며, 그로 인해 주가가 오른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러한 국내 금융시장의 전망을 감안할 경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변액보험인데요.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보험 상품을 말합니다.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가운데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따로 분리해 주식·공채·채권 등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한 뒤,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계약자에게 나눠 주는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을 말하죠.

특히 다른 기타 투자형 상품이 최대 2~3년의 단기간 투자로 종료되는 것에 비해, 변액보험은 10년 이상의 장기간 투자를 통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함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며 장기간 꾸준히 상승할 여지가 있는 상황에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액보험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주가는 수익과 손실이 반복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채권과 주식형 펀드에 적절히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액보험은 기타 투자 금융상품과는 달리 다양한 종류의 펀드를 복수 선택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는 상품이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존 템프턴 경(템플런펀드 창업자)의 말처럼 분산투자는 조금 돌아가지만 안전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하게 하죠.

또한 예측하지 못한 주가 하락은 늘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주가 하락은 추가 투자의 기회'라는 관리 원칙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납입은 사업비도 매우 저렴하고 낮은 가격에 펀드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1년 단위로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 여유 자금을 추가납입 한다면 투자 관리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가가 상승해 수익이 발생할 때는 일부분을 채권형 펀드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돌려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전체를 이동할 경우 주가가 더욱 상승했을 때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없음에 따라 일부분만 채권형 펀드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변액보험에는 상품별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는데요. 변액보험의 기능들을 잘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관심과 운용이 있어야 장기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로 갈 곳을 못 찾고 있는 시중 부동자금 규모를 생각한다면, 변액보험 투자를 통한 노후를 위한 장기 재무 목표 달성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