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017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2차 창업과제를 오는 28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는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사업화 능력 및 경험이 부족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하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과제 선정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정부출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최대 1년 동안 집중할 수 있다. 특히 2차 공고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에 기반한 신산업 및 주력산업 40대 전략분야 중 창업기업에게 유망한 전략품목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은 창업 초기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광주 소재 인포프러스(대표 양홍서)는 지원 혜택을 받아 상실된 치아의 위치를 입력하면 치과 보철물에 대한 치료 계획 옵션을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 '덴탈플래너(dental planner)'를 개발해 치의학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고영와이즈(대표 박정욱)는 영상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색상을 추출해 실내조명으로 그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는 'LED 실내조명 재현 시스템'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경쟁력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창업기업이 기업생태계에서 생존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2차뿐 아니라 3차(5월), 4차(7월) 창업과제에도 창업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