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단장 이창희)은 지난 17일 '인도 첸나이'에서 111건의 수출상담회를 열고 346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260만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중 진주실크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약속했으며, 기계·농산물 등도 선보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도 첸나이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 중인 권영대씨를 진주시 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으며, 첸나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진주 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알리고 공격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주문했다.
김형태 주 첸나이 총영사는 무역사절단을 환영하고 "직접적인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영사관과 코트라가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이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것은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뛰어난 글로벌 마케팅"이라고 극찬했다.

이 시장은 "첸나이 총영사관, 코트라, 국제통상자문관과 진주시가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진주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첸나이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서 1996년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설립한 이후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 약 3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