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야당 원내대표 4명이 휴일인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 수용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또 환경노동위원회 파행과 관련해 더민주 소속 홍영표 위원장의 납득할 만한 입장발표와 임시회 불참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즉각 복귀를 촉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승용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 같이 합의했으며 임시국회 기간 중 쟁점법안 통과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환노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강요 등 3건의 청문회 개최 및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백종문 전 MBC 미래전략본부장 고발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한국당이 크게 반발하며 2월 임시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청문회 대상과 시기 등 구체적인 방법은 교섭단체 4당 간사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