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센터장 김난희, 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15일 대구센터에서 법무부와 연계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대구‧경북지역 도박사범을 대상으로 기소유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센터는 적발된 피의자가 도박을 끊을 의지를 갖고 재범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욕구 및 비합리적 신념 다루기 △회복 경험 나누기 △단도박 영화 시청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난희 센터장은 "도박문제는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재발의 우려가 높은 질환"이라며 "지역 내 도박사범 대상자의 재범 완화를 위해서도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연계한 기소유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센터는 지난해에도 네 차례에 걸쳐 총 101명의 도박사범을 대상으로 수강 조건부 기소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