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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각 분야 전문가 자신" 다음 달 10일 주주총회서 선임 예정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2.17 1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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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오인환 사장,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장인화 부사장과 유성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에 올렸다.

이달 2일 인사를 통해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부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기술투자본부장으로 선임된 유성 부사장은 고부가제품 기술 및 리튬·양극재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리스트에 적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명의 사외이사 후보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재무건전성 및 미래동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달 이사회로부터 연임 추천을 받은 권오준 회장과 함께 다음 달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7년 국내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포스코는 전체 이사회의 60%를 사외이사로 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전문경영진과 이사회가 균형을 유지하는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