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이 17일 조규일 서부부지사 주재로 2017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외신기술도입교육에 도내 550여농가를 참가시킨다고 밝혔다.
해외신기술도입교육은 품목별 세계최고 기술보유국에 농가가 직접 찾아가 기술을 습득하는 해외현장교육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영농종사들을 위해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사과, 딸기, 온실영농 분야는 일본, 네덜란드에서 해외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파프리카, 딸기, 참다래, 천적활용 등의 원예작물은 네덜란드, 뉴질랜드의 최신 기술을 보유한 강사를 우리농업현장에 초빙해 체득 중심으로 교육한다.
경남도는 지속적인 해외신기술도입교육으로 농가지원에 나서 파프리카, 딸기, 과수, 화훼 등의 생산성 향상으로 지난해 농산물수출 1억2600달러를 차지해 19년 연속 전국 1위의 농가소득을 달성했다.
조규일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대표이사는 "검증된 해외신기술도입을 통해 첨단과학영농 실용기술 접목할 계획"이라며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한 농산물 수출 확대로 농가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03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은 기금 80억원에 대한 이자수입으로 시설원예, 과수, 축산 등의 품목에 대해 네덜란드, 뉴질랜드, 일본에서 71회 1144농가를 대상으로 해외 현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