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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실적 악화·수주 부진 우려에 주가 '우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17 1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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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세실업(105630)이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와 부진한 수주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세실업은 전일대비 5.04% 빠진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4408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주 부진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1분기에도 수주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까지 파악된 1분기 달러 매출액은 7.8%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 12월 이후 계속해서 언급되던 주요 바이어 실적 개선 지연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수주 감소와 선적 지연 등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달러 매출액은 3.2% 증가해 점진적 개선을 기대하지만 수주에 대한 방향성 확인 후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