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81% 오른 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가 중국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 우려와 원·달러 환율 하락, D램 현물가격 하락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까지 D램 업황을 하락 전환시킬 어떠한 변화도 파악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중국 스마트폰'과 '서버' 업체들은 춘절 이후부터 D램의 재고 확충을 재개하고 있고, D램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도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영업이익 9조2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