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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여수 동서창조포럼 간담회 참석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2.17 0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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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여수를 방문해 '여수세계박람회 정신계승과 동서화합' 간담회에  참석했다.

동서창조포럼은 전남동부권 5개 지자체와 경남서부권 5개 지자체 시민사회단체들 참여로 지난 2014년 구성됐다. 이번에 동서창조포럼 초청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때 해양관광, 해양스포츠, 해양 첨단산업과 자원활용 등 해양강국으로 가기 위한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 여수라고 보고 박람회를 유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출연금 회수에 급급해 박람회장 시설을 처분해서는 안된다"며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 당초 박람회 유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논의돼야 한다"고 현 정부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향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박람회장 시설을 공공성 있게 활용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바다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 해양청소년교육원 등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철현 여수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참여정부 시절부터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고, 박람회장 활성화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약속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선 과정에서 박람회장을 비롯한 우리시 현안 사업이 대선 공약에 포함돼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