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은 '팔자'에 약보합 마감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10%) 내린 2081.8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2억, 1617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홀로 2619억원가량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닷새 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사흘 만에 매수에 나섰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05억 순매도, 비차익 313억 순매수로 전체 10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업(-2.94%), 은행(-1.83%), 화학(-1.31%), 기계(-1.29%), 금융업(-1.25%)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운수창고(1.09%), 운수장비(1.01%), 전기전자(0.98%), 건설업(0.37%)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SK하이닉스(3.44%), 현대차(3.44%), LG디스플레이(1.26%), 삼성에스디에스(1.18%) 등이 강세였지만 한국전력(-1.10%), 삼성생명(-1.83%), LG화학(-2.48%), 삼성화재(-5.12%)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은 0.63포인트(0.10%) 오른 616.58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69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47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7개 종목이 떨어졌다. 12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61%), 금융(1.94%), 반도체(1.75%), 기계장비(1.17%) 등이 올랐지만 인터넷(-2.45%), 음식료담배(-1.12%), 의료정밀기기(-0.87%), 섬유의류(-0.8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컴투스(1.55%), 휴젤(4.09%), 에스에프에이(2.75%), 오스템임플란트(3.96%) 등이 호조였다. 국일제지, DSC인베스트먼트, 현진소재는 이날 상한가를 쳤다.
반면 카카오(-2.94%), 메디톡스(-1.70%), GS홈쇼핑(-3.12%), 파라다이스(-2.06%)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41.5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