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02.16 14:12:00
[프라임경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 이하 캐논)이 올해 3대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장악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논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광학 기술을 이식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 △올바른 사진문화 확산 △미러리스 시장 지배력 강화 등 2017년 3대 전략을 공개했다.

캐논은 디직7, 듀얼 픽셀 CMOS AF,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 등 EOS 시스템의 혁신 기술을 탑재한 4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1종,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2종, 일체형 콤팩트 카메라 1종이다.
이 같은 고성능 라인업으로 시장의 호응을 이끌겠다는 설명이다.
캐논은 올바른 사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올해부터 '사진문화에티켓 캠페인'을 신규 창설한다. 지금껏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PLAYSHOT 캠페인 △캐논아카데미 등을 진행해왔다.
사진문화에티켓 캠페인은 목숨을 건 셀카나 비윤리적인 생태 촬영 등을 지양하고 올바른 사진문화를 조성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킬 건 지키는 느린 손가락, 굿 셔터'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캐논은 미러리스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보여준 수직성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캐논 미러리스의 해'를 만들겠다는 것.

캐논은 지난 2012년 첫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M'을 선보인 후 지난해 'EOS M10'과 'EOS M3'를 연이어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본격적인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EOS M5를 출시하면서 미러리스 카메라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 점유율 43.2%로 1위를 달성했고 이어 하반기 들어 46.1% 로 격차를 더 벌리며, DSLR과 미러리스 시장 모두를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숙희 캐논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수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한 EOS M6를 내세워 올해를 본격적인 캐논 미러리스의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