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상반기 전략 카메라 발표회를 열고 내부 반사 거울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 1종,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2종, 일체형 콤팩트 카메라 1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디직 7(DIGIC 7)' '듀얼 픽셀 CMOS AF'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 등 캐논 EOS 시스템의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이끌어온 캐논 EOS 시스템(Electro Optical System) 의 30주년으로 그간 쌓아온 혁신 광학 기술력의 정수를 이번 신제품에 탑재했다는 게 캐논의 설명이다.
DSLR 신제품 EOS 800D와 EOS 77D는 약 0.03초의 세계에서 제일 빠른 AF 속도를 구현한다. 중급 DSLR인 'EOS 80D'와 동일한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넓은 영역에 걸쳐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한다.
특히 EOS 77D에는 상단 LCD 패널과 후면 휠키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두 제품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캐논은 프리미엄급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도 공개했다. 지난해 하반기 M5의 후속작이다.
미러리스 신제품 EOS M6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듀얼 픽셀 CMOS AF가 탑재됐다.
무게는 생수 한 통보다 가벼운 343g이며 크기는 성인 남성 손바닥만하다. 특히 초망원렌즈부터 단렌즈까지 캐논의 모든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파워샷 G9 X Mark II는 16일 단품 기준 47만9000원에 국내 출시됐다. 약 182g의 국내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로 1.0형 CMOS센서, 디직7, 듀얼센싱 IS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지난 30년간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온 캐논의 EOS 시스템은 카메라 사용자들이 열망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사진 대중화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에는 캐논의 혁신 기술력이 탑재된 만큼, 카메라 사용자 누구나 캐논의 최신 기술을 만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