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기(009150)가 강세다.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3.18% 오른 5만8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기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듀얼카메라 모듈 매출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의 매출이 늘면서 올해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001290)은 삼성전기 역시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200억~300억원 예상된다며 상승세를 전망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 연구원은 "중국 업체의 듀얼카메라 스마트폰 출하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기업에 제품을 수출해 삼성전기의 이익 기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