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3.09% 상승한 15만원에 거래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현대차구릅의 지배구조 개편 시 최대 수혜주를 현대차로 꼽으면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뒤 현대차와 현대차우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개혁 플랫폼에 대해 활발하게 공약을 펼치고 있는 야당,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국회 발의안 등을 고려하면 올해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이 주된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배구조 개편 시 현대차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예상했다. 이는 자본구조 개선 여지가 상당히 크고, 자동차 자산의 내재가치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 또한 구조조정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간 기아자동차는 전일대비 0.94% 오른 3만7700원, 현대모비스는 0.40% 상승한 25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