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7.02.16 10:22:21
[프라임경제]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시장을 이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 중 하나다. 고객지향적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파워라는 배경에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고자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 시민이자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2011년에는 '한-EU 협력상 최고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BMW 그룹 코리아(이하 BMW 코리아)와 관련된 기부금은 총 규모만 약 40억원에 달한다. 이 중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하 BMW 미래재단)으로 30여억원을, 기타 기부금으로 약 1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단연 최고 수준으로, 국내 외국계기업들 중에서도 상위에 이른다.
무엇보다 이런 사회공헌은 단순 금액적 측면보단 한국사회에서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부분이 관련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BMW 미래재단 '인재 육성 중심' 사회공헌
다양한 BMW 코리아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지난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BMW Korea Future Fund)이다. 2015년까지 약 183억원을 직·간접적으로 기부하며 외국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기존 일상적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사업을 펼치고 있다.

BMW 미래재단의 대표 목적사업인 '주니어 캠퍼스'는 지난 2014년 드라이빙센터 안에 신설됐으며, 기존 11.5톤 트럭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도 진행되고 있다.
드라이빙센터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키즈드라이빙스쿨까지 합산하면 지난해 6월까지 총 5만5312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역시 지속적으로 지방(수도권 제외)을 방문하며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어린이들에게 양질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BMW 미래재단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첫 후원(2012년) 이래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후원하면서 방학 중 급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13년 출범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의 경우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인 멘토가 1년간(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정기 멘토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2015년부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NEXT GREEN)'을 시작했다. 철학을 비롯한 인문사회적·자연과학적·문화적 접근 등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이뤄지는 해당 프로그램은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해 어린이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분석해 해결책을 탐색하도록 돕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자동차문화 '패러다임 변화' 제시
이처럼 BMW 코리아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약 770억원을 들여 세계최초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지어진 자동차복합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센터(이하 드라이빙센터)'가 그 대표 사례다.
BMW 그룹 내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한 드라이빙센터는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초'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경험(Experience)과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드라이빙 트랙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 △친환경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된 드라이빙센터 전체 규모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m²다.
BMW 관계자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및 MINI 고객은 물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며 "차를 대하는 문화 자체를 '탈 것'에 머무르지 않고, '즐길 것'으로 차를 여기는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BMW 코리아는 최근엔 국내외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인 불명 차량 화재 사건'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원인미상' 사고에 대한 고객 보상에 적극 나서는 등 고객에 대한 책임감 있는 기업의 책무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