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산시가 14일 시 문화회관에서 전문가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성료됐다.
이날 서산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방향이 제시된 이 계획안에 대해 도시·교통·주거복지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주민들도 토론에 참여해 서산 발전의 미래상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개최해 2030년의 계획 인구인 30만명을 수용하는 생활권 설정과 공간계획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등 부문별 계획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이달 28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검토 반영할 계획이며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충남도에 승인을 신청해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국제여객선 취항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 사통팔달 교통체계의 기반 구축으로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이번 공청회는 의미가 깊다"며 "서산 미래의 틀을 차질 없이 그려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