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곤충산업협회 경남지부는 15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도내 곤충 사육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Top 5 융복합프로젝트의 하나인 산업곤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제2차 곤충산업육성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라 본격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돼 도내 곤충사육 농가들은 생산자 단체를 결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곤충산업협회 경남지부는 올해 곤충 산업화를 위한 대량사육 기술정립,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및 기술보급, 공동시장 판로개척과 마케팅 전략에 역점을 두고 활동해 나갈 주요계획을 설정했다.
장윤석 한국곤충산업협회 경남지부장은 "곤충산업이 새로운 경남농업 소득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은 "한국곤충산업협회 경남지부 곤충 사육농가와 협력해 핵심모델을 신속히 개발 하겠다"며 "선순환 산업생태계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곤충산업을 농업인들의 블루오션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