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질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50%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1.51%에서 지난해 12월 1.56%로 0.05%포인트 올랐으나 다시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원인은 시장금리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채(AAA, 1년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1.68%였으나 지난 1월 1.58%로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까지 59개월째 하락하다가 지난해 12월에 하락세가 멈췄는데 1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잔액기준과 신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