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수 덕에 2080선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0.45%) 오른 2083.8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3억, 29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지만 기관은 홀로 1598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수를 유지했고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를 고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6억 순매수, 비차익 312억 순매도로 전체 287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은행(-1.76%), 통신업(-1.40%), 기계(-1.24%), 건설업(-0.90%) 등이 약세였으나 의약품(3.16%), 운수창고(1.87%), 운수장비(1.82%), 화학(1.12%) 등은 1% 이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3.93%), 현대모비스(1.21%), lg화학(1.81%), LG생활건강(2.06%), 삼성바이오로직스(2.56%)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14%), 신한지주(-1.06%), SK텔레콤(-1.75%), 삼성화재(-1.97%), LG디스플레이(-2.11%)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도 4.41포인트(0.72%) 오른 615.9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 205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62억원가량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8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16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9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1.19%), 통신장비(-0.47%), 출판매체복제(-0.30%), 반도체(-0.03%), 인터넷(-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통신서비스(2.69%), 기술성장기업(2.25%), 섬유의류(1.90%), 운송장비부품(1.76%), 종이목재(1.61%) 등이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바이로메드(3.28%), 휴젤(2.99%), 코오롱생명과학(4.19%), 에스티팜(3.23%), 케어젠(2.42%) 등은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기문 테마주'로 꼽혀온 광림과 씨씨에스는 상한가를 쳤다.
반면 메디톡스(-1.32%), SK머티리얼즈(-2.61%), 원익IPS(-1.53%), 이오테크닉스(-2.24%)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142.2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