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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서남아시아-중동-북미시장 개척 나서

기계류, 실크, 신선농산물, 바이오제품 등 16개 기업 참가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15 1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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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재] 진주시는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인도(첸나이), 파키스탄(카라치), 이란(테헤란) 지역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미국(LA), 캐나다(벤쿠버)에서 우수 농산물 수출상담회 및 특판전 행사를 개최한다.

2017년도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추진하는 진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이하 KOTRA)와 경남무역의 협조 아래, 인도 등 신흥국인 중동 및 서남아시아 지역의 시장을 선점하고, 북미시장에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종합무역사절단은 현지 KOTRA 무역관에서 실시한 사전 시장성조사 등을 거쳐 진주시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류, 실크, 신선농산물, 바이오제품 등 최종 16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북미지역에는 딸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분야에서 13개 수출농협이 파견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무역사절단과 농산물 시장개척단이 동시에 파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고품격 신선농산물 생산업체들이 신흥국과 북미시장에 수출 쾌거를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의회의 해외 수출지원 예산삭감으로 종합무역사절단의 16개 업체 중 10개 업체는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신흥국의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나머지 6개 업체는 2개국에만 참여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