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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X400 이르면 20일 출시

'핑거터치' 기능 중저가폰 최초 적용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2.15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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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의 2017년형 중저가 스마트폰 X400이 이르면 오는 20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중저가폰인 X400의 출시일이 일주일 연기됐다. 이 제품은 금일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LG전자 X400은 지난 1월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된 K10(2017)의 스펙·기능을 일부 변경한 국내향 모델이다. 기존 중저가 모델에 탑재되지 않던 핑거터치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핑거터치는 후면에 탑재된 지문인식센서를 활용해 3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지문인식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잠금 설정이 풀린다. 셀카를 찍을 때, 화면 속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지문인식센서에 손가락을 올려놓기만 해도 자동 촬영한다. 뉴스를 보거나 영상 감상 시 지문인식센서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캡처, 저장된다.

이 밖에 X400은 5.3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 MT6750 1.5㎓ 옥타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광각 전면카메라와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28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램과 내장메모리 용량은 각각 2GB, 32GB이며 안드로이드 누가 7.0 버전으로 구동된다. 출고가는 30만원대로 추정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일과 출고가는 출시 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K8의 국내향 모델인 X300은 지난 1월18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고가 25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