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장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견문보고제가 생활민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현장견문보고제를 실시한지 100일에 즈음한 자체 평가에서 공무원들이 출장 및 출·퇴근 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시민들의 애로·불편사항을 파악 점검해 신고·처리하는 행정자치부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앱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2월8일까지 실시한 현장견문보고제 100일간의 운영실적에 따르면 총 454건이 시민불편사항이 신고돼 100% 해결됐다.
도로 및 공원시설, 교통시설물 등 파손, 불법주정차, 무단투기 등 작은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시민들의 호평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겨울 새벽 도로에 발생한 누수를 신속히 신고해 수도과에서 누수관을 복구하는 긴급 조치를 통해 자칫 발생할 뻔한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 교통, 공원시설 분야가 264건으로 전체 58.2%로 가장 많고, 상하수도 41건(9.0%), 광고물30건(6.6%), 쓰레기 17건(3.7%), 주정차 21건(4.6%), 기타 81건(17.8%) 순으로 이어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앱을 통한 현장견문보고제 시행으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공무원이 찾아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선제적인 행정서비스가 시 행정의 새로운 트렌드로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참여 속에 운영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