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3일 충청북도 보은에서 하루 사이 구제역 양성농장 3건이 추가로 발생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보은의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에 있는 한우 농가 1곳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구제역 의심 소 3마리가 확인됐으며, O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더해 인근 농장 2곳에서도 같은 날 정밀검사가 진행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보은 지역은 이미 4건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은에서만 7곳을 포함한 전국 9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게 됐으며, 지난 5일 이후 살처분된 소는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 수를 포함해 모두 20개 농장 1213마리로 늘어났다.
특히 A형 구제역이 확진된 경기 연천의 경우 해당 백신이 부족해 긴급 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약 1개월 가령의 백신공백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