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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공, 4Q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4%↑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14 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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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평화정공(043370)이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를 전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평화정공은 전일대비 4.09% 상승한 1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평화공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97억원으로 전년대비 1319.8%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225억원으로 6.4% 늘었고, 순이익은 533억원에 달해 623.7%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평화정공에 대해 "4분기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1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중국, 인도 가동률 상승과 액티브 후드(Active Hood) 등 전장품 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Active Hood와 파워 트렁크(Power Trunk) 등 전장품의 성장은 양호하다. 내수 경기부진으로 Power Trunk의 옵션 채택률이 예상보다는 낮지만 유럽 내 SUV 판매호조로 Active Hood의 기본 장착 물량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평화정공은 모회사 PHC의 지분 27.1%를 장부가 664억원으로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PHC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지분가치의 현실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지주회사 전환시 PHC의 기업가치는 보수적으로 보아도 3500억원을 상회하고, 이를 감안한 평화정공의 PHC 지분가치는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