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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흙수저후원회 3일만에 후원금 5억원 돌파

김은경 기자 기자  2017.02.13 2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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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흙수저후원회가 출범후 3일만에 후원금 5억원을 돌파하는 등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흙수저후원회 회원도 다양하다. 암말기 판정을 받은 환자, 아이들 통닭 하나 맘편히 사주지 못하는 엄마, 통영에서 굴 팔아 후원한 분에 이르기까지 사회 다수 약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후원회는 "후원을 하고 싶다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정확한 후원자의 수를 파악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반색했다.

이재명 캠프는 흙수저 후원 열풍을 더욱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후보는 1만 1300번째 후원자와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숫자 '1만 1300'은 이 후보가 성남시에서 시행했던 전국 최초의 기본소득인 '청년배당' 대상자 수를 의미한다. 청년배당의 성공 사례를 확대한 '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해 흙수저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후보 측은 "드러나지 않는 진짜 민심을 후원 열풍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밑바닥이 단단히 다져지고 있는 만큼 흙수저 후원 바람은 경선 돌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