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속초시와 속초문화원이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문화예술 육성 사업으로 제작한 창작놀음극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가 새로운 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속초에서는 17일 '2017붉은대게 속초' 축제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고, 강릉에서는 19일 오후2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페스티벌 G-1년' 행사의 일환으로 강릉단오 문화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속초시를 대표하는 공연 예술인들의 힘을 합쳐 만든 것.
북청사자의 상징성과 놀이를 강화하기 위하여 사자의 출연도 늘리고 관객과 함께 노는 장면도 추가하여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퉁소 독주와 모듬북을 더하여 애잔함과 역동성이 교차하는 무대를 만들어 더욱 깊고 역동적인 무대로 변화하고 약점이었던 스토리 보완을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화랑과 북청사자가 만나는 장면을 환상적인 조명과 이동식 세트로 표현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창작놀음극 꿈꾸는 사자의 제작 과정이 지역 공연 예술의 협력과 역량 강화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올림픽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