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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유치

5년간 30억 들여 취업역량강화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13 1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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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 경상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유치했다.

경상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20개 대학이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상대학교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선정됐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사업에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연간 6억원, 총 30억원을 투입해 경남서부권역의 교육·산학협력의 중심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고용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상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는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연암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7대학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아울러 취업유관기관으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진주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1170여개 가족기업도 동참한다.

이들 유관기관·가족기업 등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경상대학교 재학생·졸업생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지역 청년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설계 부문에서는 진로설계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취업창업 부문에서는 진로·취업·창업 교과 및 기업직무 기초·심화과정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인프라 강화 부문에서는 학과별 취업전담 교수제를 도입하고 학생경력관리통합시스템(ERUM)을 고도화하며, 고용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활성화해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은 "효율적인 경력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역량강화포인트제에 전 학과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여대생 커리어 개발, 인문사회계 직무교육과정 개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