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다각적인 위기학생 지원과 관리로 학생자살예방 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3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선 지난 10년간 안타깝게도 연 평균 7.9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수치는 2009년 13명, 2011년 10명, 2014년 8명, 2016년 6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위기학생 신속대응팀-부르미'의 성과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되었고 '생명존중문화 조성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상급기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24일엔 전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워크숍'에서 민주인권생활교육과 박주정 과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광주시교육청의 사례가 일반화 되어야 할 일하는 방식 중 하나로 자리 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위기학생과 해당 가정을 돕고자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다섯명의 위기학생과 두가정에 긴급 구호 자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해 말엔 전국 최초로 NGO와 함께 위기학생(가정)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1000여만원에 가까운 기금을 조성했고 언제든지 위기학생이 발생하면 지원할 예정이다.
위기학생에 대한 치료비로 지난해 6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올핸 1억여원에 달하는 위기학생 치료비를 확보해 두었다.
이와 같은 광주시교육청의 다각적인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과 관리에 대한 남다른 노력은 시의회 차원에서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이는 광주시, 시의회, 시교육청, 시민사회단체 등이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에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기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는 물론이려니와 자살예방 관련 시민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