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시설·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군민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형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으로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합동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화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획·현장점검·상황관리 추진단 3개반을 구성하고,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팀도 운영한다.
관내 시설·건축물, 해빙기 점검시설, 위험물·유해화학물 취급시설, 대형공사장, 화재취약시설 등 관내 안전관리대상 시설 약 840개소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을 비롯해 화재취약시설, 대형공사장 등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에 대해 예방중심의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물 자체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사고예방을 위한 유지관리체계 현황 등 법·제도 미비 등의 안전사각지대까지 살핀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재난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보수·보강, 사용제한·금지, 철거, 위험구역 설정 등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통해 군민 누구나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손쉽게 신고 및 개선제안 하도록 하고 안전모니터봉사단, 의용소방대 등 관련단체 회원들을 안전신고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