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화순군(군수 그충곤)은 13일 '보고, 체험하고,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 계획을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열린 제217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지난 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2호로 지정된 화순적벽과 주자묘·정율성 유적 등 중국관련 문화유적지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주사 사진문화관, 고돌유적지 선사체험장, 세계거석 테마파크 조성 등 문화관광 개발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이러한 문화 관광 자원을 잘 활용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백신산업 기반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전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는 한편, 식품산업단지와 농공단지 투자를 촉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복안도 내놨다. 구 군수는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해 생산과 판매, 체험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 기반시설을 갖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벼 재배농가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시설원예·과수·축산기반을 조성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사업비 등을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소득 증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특히 "감성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성과 장애인, 아동과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60억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호남지역 재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호남 119 특수구조대를 이양면에 건립하고, 군민의 인적·물적 피해 예방을 위한 CCTV통합 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군민의 행복이 군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