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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UHD 가입자 50만 돌파

올해 UHD 시장 확대 전망…"방송기술 확보·콘텐츠 수급으로 국내 UHD 활성화 기여"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13 09: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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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는 실시간 UHD 방송 순수 시청자 기반 가입자 50만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5년 6월 UHD 상용서비스를 첫 출시했다. 이후 'UHDLIFE=SKYLIFE'라는 구호로 UHD 콘텐츠 수급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주문형비디오(VOD·다시보기)콘텐츠 의존도가 높았던 경쟁사 대비 실시간 UHD 방송 채널을 빠르게 확보해 '세계 최다 UHD 채널'이라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올해에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예정돼 있어 UHD 콘텐츠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UHD 활성화 추세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UHD 상품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상품경쟁력 유지를 위해 방송기술 고도화 및 콘텐츠 다양화로 UHD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릭슨·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해 올해 Live HDR(High Dynamic Range)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자회사 skyTV가 제작한 HDR 콘텐츠를 KT스카이라이프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Live HDR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위성방송 최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를 통한 UHD VOD 콘텐츠 보급과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스카이라이프 UHD 전용관'에서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한 큐레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위성 UHD 방송기술 확보 및 콘텐츠 수급 확대를 통해 국내 UHD 방송이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