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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노조, 200일 만에 공장점거 철회

관리직 직원 전원 출근…"노사 모두 경영정상화 박차"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2.13 0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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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갑을오토텍은 13일 자사 노조가 그동안의 공장점거를 철회하고 관리직 직원 전원이 200일 만에 사무실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갑을오토텍은 이번을 계기로 노사 모두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8일부터 시작된 갑을오토텍 노조의 장기간 파업으로 회사는 약 15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하지만 노사 모두 회사 생존이 위태롭다는 인식 하에 장기간의 대치상황을 끝내고 이날 관리직 사원 전원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갑을오토텍 관계자는 "자동차업계의 최장 공장점거 파업으로 기록됐으나 이번 공장점거 철회를 계기로 보다 성숙된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