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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서부지사,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점검

"구제역, 인수공통 감염병 아님, 소·돼지고기 안심하고 소비" 당부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12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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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지난 10일 관내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 충북 보은, 6일 전북 정읍에서 O형 구제역 발생 이후, 8일에는 경기 연천에서 A형 구제역이 같은 시기에 발생하면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돼 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라 조 서부부지사는 사천시 사남면의 한우농장을 방문해 백신접종반의 접종 시술에 직접 참여하고 공수의사와 백신접종반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어려움에 처한 영세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에 협조를 당부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국적 방역상황을 볼 때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1주일이 중요하다"며 "이 기간 농가별로 외부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통방역을 다해 달하"고 주문했다.

또 "구제역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는 달리 인수공통 감염병이 아니며, 의학계에서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체 감염사례가 없다"며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