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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섭 함안군수, 구제역 방역점검 나서

589개 농가 1만5160두, 방역차단 전 행정력 동원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12 1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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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차정섭 함안군수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군내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내 축산농가 방역점검에 나섰다.

차 군수는 12일 대산면 소재 한우 사육농가를 찾아 구제역 예방접종과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방역추진 보고에 이어 축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차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구제역으로부터 청정함안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축산 농가들도 백신접종과 축사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589개 모든 농가에 사육 중인 한육우, 젖소 등 총 1만5160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일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백신접종에서는 5개 반이 투입돼 접종을 실시했으며,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별 책임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접종지원 101개반 204명이 자가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AI와 구제역 확산에 따라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소를 운영하는 등 청정함안 사수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군 농축산과 가축방역 담당(055-580-4471)으로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