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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구제역 백신접종 실태 긴급 점검

김은경 기자 기자  2017.02.11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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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충북 보은에 이어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10일 조청식 용인시 부시장이 처인구 백암면 축산농가를 방문해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12일까지 소에 대한 일제예방접종 완료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소에 대한 일제접종을 실시했으나 재접종을 실시하면 이후로는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는 구제역 예방접종 후 7일이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조 부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접종 현황을 보고받고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농가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하며 "축산농가, 공무원 등 모두가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달 7일부터 구제역·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관내 구제역 발생방지와 AI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처인구 백암면·이동면 2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24시간 축산농가 출입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250곳 농가의 소 1만4153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